'확대 엔트리 첫 날' 롯데, 김대우-허일-김호준 콜업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18 16: 36

롯데 자이언츠가 확대 엔트리 시행 첫 날 3명의 선수만 콜업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확대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를 알렸다. 
이날 롯데는 확대엔트리 시행 첫 날, 포수 김호준, 외야수 허일, 투수 김대우가 먼저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허일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28명에서 33명까지, 5명을 더 늘어나는 확대엔트리 첫 날이지만 롯데는 3명의 선수만 먼저 추가 등록했다.

롯데 김대우. / dreamer@osen.co.kr

허문회 감독은 “필요할 때 선수들을 더 올리려고 한다. 투수 과부하가 생기거나 부상 선수가 생기면 그 때 상황을 봐가면서 선수들을 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3의 포수’로 김호준을 콜업한 것에 대해서는 “제3의 포수가 필요하긴 했다. 아직 제대로 보지 못했다. 6월에 제대했고 한 달하고 보름정도 몸을 만들었다고 했다. 2군 포수들 가운데서 가장 좋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하는데, 스트레일리-정보근의 전담 포수 체제에 변화를 줬다. 이날 스트레일리와의 배터리 호흡은 김준태와 맞춘다. 정보근은 19일 선발 예정인 아드리안 샘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허 감독은 “ 바꿔볼 필요 있다고 생각해서 투수코치와 얘기했다. 그동안 준태가 스트레일리 등판 때 중간에 나가서 호흡을 맞추면서 준비도 했다”면서 “샘슨하고 정보근이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한 번 바꿔봤다. 향후 계속된다기보다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유동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발 라인업은 정훈(1루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딕슨 마차도(유격수) 안치홍(2루수) 민병헌(중견수) 김준태(포수)로 꾸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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