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디마리아, RB라이프치히 격파하고 MOM 수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19 07: 05

1골 2도움을 기록한 앙헬 디마리아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9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리스본 벤피카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 승부에서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마르퀴뇨스와 디마리아, 후반 후안 베르나트의 골이 터졌다.
이로써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2003-2004시즌 AS모나코 이후 UCL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 리그1 소속 클럽이 됐다. PSG는 20일 올림피크 리옹과 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 UCL SNS 캡처

디마리아는 이날 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 13분 마르퀴뇨스의 헤더골을 돕는 절묘한 프리킥을 선보였고, 42분엔 네이마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1분엔 베르나트의 골을 어시스트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마이라는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선정됐다. 경기 종료 후 UCL 공식 SNS 계정은 디마리아의 MOM 수상 사실을 전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파리 공격에 다른 템포를 가져왔다. 디마리아의 왼발은 팀에 위대한 공격 패턴이 됐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호흡은 파리를 지난 경기 때와 또 다른 레벨로 끌어올렸다"라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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