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31)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나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다나카는 2회 1사에서 조이 웬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윌리 아다메스의 타구가 중견수 애런 힉스에게 잡혔고 미처 2루에 귀루하지 못한 웬들도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사진]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9/202008190947773296_5f3c775c3361d.jpg)
다나카는 3회 1사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고 이어서 마이클 페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오스틴 매도우스에게 안타를 맞은 다나카는 브랜든 라우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면서 대거 4실점했다.
4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1사에서 아다메스가 안타를 내줬고 키어마이어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다나카가 페레스를 상대하던 도중 포수 개리 산체스의 포일이 나오면서 허무하게 한 점을 헌납했다. 다나카는 흔들리지 않고 페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나카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매도우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결국 양키스는 다나카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닉 넬슨을 투입했다. 다나카는 투구수 71구를 기록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날 다나카는 최지만, 쓰쓰고 요시토모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다나카는 두 타자를 상대로는 4타수 무안타 완승을 거뒀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막아내지 못하며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