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11승' KT, 대구 2연전 싹쓸이...삼성 3연패 늪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19 21: 11

KT가 삼성 2연전을 쓸어 담았다. KT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시즌 11승째를 거뒀고 강백호는 40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반면 삼성은 벤 라이블리가 무너지는 바람에 1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강백호의 볼넷, 유한준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은 KT는 배정대의 볼넷, 장성우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의 밀어내기 볼넷 때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을 밟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그리고 심우준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조용호가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곧이어 황재균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5-0. KT는 3회 선두 타자 강백호의 좌월 솔로 아치로 6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0-6으로 뒤진 5회 김지찬, 이성규,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김동엽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8회 무사 1,2루서 대타 이성곤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따라붙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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