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41승39패1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선발 샘슨이 6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반전의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정훈과 안치홍이 각각 멀티히트 2타점씩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선발 등판한 샘슨이 훌륭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호투를 도운 포수 정보근의 리드까지 돋보인 경기였다”면서 “경기 중반 중요한 타점을 올렸던 정훈은 중견수로서 수비에서도 기여했다. 2연전 체제와 무더위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연패를 끊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제 양 팀은 20일부터 잠실로 자리를 옮겨 4연전의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박세웅,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