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데스파이네, "변화구 위주 피칭 좋은 결과"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19 21: 31

"팀 3연승과 개인 5연승을 거둬 기쁘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스파이네는 1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5일 수원 NC전 이후 5연승 질주. KT는 삼성을 6-4로 꺾고 대구 2연전을 쓸어 담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데스파이네는 경기 후 "팀 3연승과 개인 5연승을 거둬 기쁘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각팀마다 2번 이상씩 만나는 상황이고 상대 타선이 직구를 노릴 것 같아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데스파이네는 "2연전과 잦은 이동이 시작됐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을 많이 써줘서 등판에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1회부터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고 팀의 연승은 잇고 연패는 끊는 에이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다음 등판이 5일 휴식 후 등판이어서, 더 던지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8회에도 등판시켰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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