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8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모처럼 미소지었다.
안치홍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안치홍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부침이 심했다. 10경기 타율 2할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안치홍은 모처럼 멀티 히트를 때려냈고 지난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8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9/202008192208777193_5f3d25f8f40b3.jpg)
안치홍은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2-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이후 3루 도루까지 감행하며 팀의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정훈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3으로 추격을 당하뎐 8회말 2사 1,3루에서는 다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4점차로 벌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안치홍은 "최근 흐름이 썩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잘 풀려 기분이 좋다"면서 "매번 같은 말만 되풀이해 변명처럼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타격감을 찾고자 노력 중이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