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숲 BTS' 첫방=지민 입덕 방송?..한복 입은 리액션 요정(ft.코골이)[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20 06: 50

‘In the SOOP BTS’ 방탄소년단 지민이 요정으로 거듭났다. 
19일 첫 방송된 JTBC ‘In the SOOP BTS’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휴가를 떠났다. 멤버들은 각자 휴가지에서 할 것들을 제작진에게 준비해 달라 했고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지민은 제작진에게 말한 대로 한복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입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제이홉과 뷔를 태웠다. 생애 첫 톨게이트를 지나게 됐지만 슈가와 정국과 달리 한 번에 통행권을 뽑아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민은 리액션 부자에 분위기 메이커였다. 한복을 입어 마치 주인 같아 보이던 지민은 진과 RM이 탁구대 설치를 힘들어하자 열정적으로 도왔다. 스스로 “여기 요정하려고 한복 입고 왔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의 탁구 실력은 꼴찌였다. 지민은 한복을 입고 갓까지 두른 채 열심히 탁구대를 휘둘렀지만 진과 RM에게 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지민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그러는 사이 정국은 매운 짜장라면을 끓였고 슈가도 고기를 구웠다. 지민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깍듯하게 인사했고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다 먹은 후에는 맨발로 잔디를 뛰어다니며 정리를 도왔다. 
지민 덕에 숙소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민은 18살 때부터 8년째 한 곡만 치고 있다며 건반 앞에 앉아 제이홉을 웃게 했다. 정국과 RM의 코골이 소리를 과장되게 따라해 시청자들마저 배꼽잡게 만들었다. 
지민 요정 덕에 멤버들도 시청자들도 제대로 힐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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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n the SOOP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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