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3연전을 쓸어담았다.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회 랜달 그리척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리척은 볼티모어 선발 토미 밀론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때려 중월 1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0/202008200444774882_5f3d81449fb21.jpg)
반격에 나선 볼티모어는 4회 핸저 알베르토의 좌중간 2루타와 드와이트 스미스의 우전 안타에 수비 실책까지 겹쳐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팻 발라이카의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6회 랜달 그리척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3-2로 다시 앞서갔고 8회 브랜든 드루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9회 루어데스 구리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시즌 2승째. 라파엘 돌리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4번 중견수 랜달 그리척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브랜든 드루리, 산티아고 에스피날, 루어데스 구리엘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토미 밀론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핸저 알베르토, 드와이트 스미스, 팻 발라이카, 세드릭 멀린스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