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알칸타라(28・두산)가 11승 재도전에 나선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2연전으로 바뀐 뒤 두산과 롯데는 4연전을 펼치게 됐다. 부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남은 두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알칸타를 내세웠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개막전 이후 패전이 없다. 18경기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꾸준히 승리를 쌓으며 순항을 이어온 그였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다. 퀄리티스타트를 꾸준히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혹은 불펜 난조 등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3차례 만나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롯데전은 지난 8일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16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하고 있다. 8월 들어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8월 3경기에서 박세웅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는 두 팀의 화력 온도 차는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18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16안타 9득점으로 롯데를 제압했고, 19일 경기에서는 10안타 7득점의 롯데가 웃었다.
두산은 두 경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5안타), 정수빈(3안타)가 타격감을 뽐냈고, 롯데는 손아섭, 전준우, 정훈이 3안타로 테이블 세터와 중심 타석에서 역할을 해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