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사구' 박병호, X-레이 결과 이상無…임병욱은 8주 필요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20 16: 33

손등에 공을 맞았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진단 결과가 나왔다.
손혁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정말 다행이다. 다만 붓기가 있어서 이틀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 1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손등에 사구를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됐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장기부상은 피했다.

키움 박병호. /cej@osen.co.kr

반면 임병욱은 복귀까지 8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다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임병욱은 3~4주 휴식이 필요하고 기술훈련과 2군경기 출전을 고려하면 8주가 필요할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지난 번에 다친 부위와는 다른 부위가 찢어졌다. 시즌 아웃까지는 아니지만 10월말쯤이 되어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키움은 박병호가 휴식을 취하며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러셀(2루수)-박동원(포수)-김웅빈(1루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3루수)-김혜성(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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