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동원 코로나19 확진 '도도솔'…서이숙→음성, 이순재→"접촉 無, 검사 예정 없어"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1 17: 45

방송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출연 배우 허동원이 확진을 받은 ‘도도솔솔라라솔’에도 경보가 울렸다.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거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KBS2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하는 허동원이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KBS2 ‘그놈이 그놈이다’ 출연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허동원과 김원해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는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배우 서이숙(왼쪽)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순재는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없어 코로나19 검사 예정이 없다. OSEN DB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하는 서이숙은 허동원과 함께 촬영한 뒤 다른 작품인 ‘스타트업’ 촬영장을 방문했다. 20일, 허동원의 확진 사실을 들은 뒤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렸다.
서이숙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OSEN 단독 보도). 21일 오전 서이숙 측은 “허동원의 확진 사실을 듣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1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계획된 일정은 없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고 밝혔다.
서이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허동원과 접촉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고,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스케줄을 같이 다니는 매니저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걱정을 끼쳐 죄송스럽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더욱 조심하겠다. 덥고 답답하시더라도 마스크는 꼭 착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이숙 외에도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인 배우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먼저 고아라는 지난 20일 촬영이 중단된 뒤 서울로 올라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배우 예지원 역시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순재는 허동원과 접촉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 없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이순재는 허동원과 접촉하지 않았고, 검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아 검사 예정이 없다.
이순재 측은 OSEN에 “이순재가 허동원과 접촉하지 않았다. 검사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방송가를 타격하면서 드라마 및 예능 촬영은 중단되고 있는 모양새다. JTBC는 확진자, 접촉자 발생 유무와 관계 없이 안전을 위해 드라마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18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런온’, ‘라이브 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촬영을 중단했다.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을 앞두고 휴방을 결정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음에도 자가격리 시키고 있으며, 현장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향후 일정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방송 재개 일정 역시 현재 정해진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KBS2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첫 방송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 “결과가 나온 이후 안전과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BS2 예능 ‘1박2일 시즌4’는 “코로나19 여파로 21일 촬영을 연기했다. 촬영분이 남아있어서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향후 촬영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안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 외에도 웹툰작가 박태준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허동원의 분장사와 접촉했던 오만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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