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인 최다 홈런 신기록' 라모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도록 돕겠다" [고척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2 00: 01

LG 라모스가 팀 역대 외국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라모스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라모스는 2회 첫 타석, 키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브를 받아쳐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잠실 KIA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LG 라모스가 중월 솔로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 홈런으로 시즌 27호째, 역대 LG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8년 로베르토 페타지니, 2016년 루이스 히메네스가 기록한 26홈런이었다. 
라모스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린 후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라모스는 경기 후 "어제 1점 차로 아깝게 져셔 아쉬웠는데, 오늘 팀 전체가 좋은 퍼포먼스를 낸 것 같아 기쁘다. (LG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은 몰랐다. 야구를 하면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도 불을 지폈다. 라모스는 "내가 홈런을 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 기쁘고 좋다. 팀 분위기가 좋은데, 앞으로 남은 시즌도 팀 승리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 LG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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