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리스 휴가 도중 패싸움 사건에 연루됐다. 게다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현지 경찰관 매수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팬들이 실망감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그리스 현지 매체를 인용해 매과이어가 경찰을 폭행하고 매수를 시도했다는 것을 전했다. “맨유의 스타 매과이어는 경찰을 가격하고, 소동과 관련해 경찰관 매수를 시도했었고, 곧 보석으로 풀려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주장이자 수비 핵심인 매과이어는 최근 2019-2020시즌이 종료된 후 파트너 펜 호킨스와 함께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는 와중에 매과이어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구금됐다. 미코노스에서 체포된 매과이어는 시로스 섬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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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그리스 현지 보도를 인용해 매과이어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도중 같은 장소에 있던 다른 영국인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고 전했다.
페트로스 바실라키스 그리스 경찰 대변인은 “난투극이 거의 해결됐을 때 한 무리가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가격했다”라고 밝혔다. 이 무리에 매과이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매과이어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휴가지에서 폭력 사건에 휘말린 것 만으로 큰 파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찰관을 돈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바실라키스 대변인에 따르면 매과이어를 포함한 3인에 대해 고발건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관을 향한 폭력, 신체적인 상해, 매수 시도 등의 혐의다. 더선은 구금되어 있던 매과이어가 검사로 사건이 넘어가기 전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전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