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추격하는 LG 트윈스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올 시즌 LG는 한화 상대로 10승 1패 절대 우위 관계에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성적이 안 좋다. 3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7.02다. 지난해 7월 이후 LG전 4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화는 최하위 탈출이 요원하다. 그러나 시즌 100패를 마지노선으로 잡는다면 팀 전체가 분발해야 한다. 한화는 21일 채드벨이 모처럼 호투하면서 KT에 승리했다. 서폴드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지 관전 포인트다.

LG 타선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장타력은 일품이다.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톱타자 홍창기는 8월 들어 타율이 3할2푼8리로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홍창기-오지환-채은성-김현수-이형종-라모스로 이어지는 고정 라인업의 짜임새가 좋다.
LG 선발 투수는 정찬헌이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그는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도 성적이 좋았다.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55이다. 2경기 모두 QS 피칭이었다. 열흘을 푹 쉬고 돌아와 체력에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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