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1사 후 베이더의 볼넷, 웡의 내야 안타 그리고 에드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골드슈미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1-0.

5회 볼넷 3개로 또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밀러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신시내티는 6회 사사구 2개와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2사 만루 천금같은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다. 데이비슨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신시내티 선발 데스클라파니(4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로렌젠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허드슨은 4⅔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카브레라는 1이닝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