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긴박한 상황에서 투입하겠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데뷔 첫패를 떠안은 '특급 신인' 최준용을 향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최준용은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최용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데뷔 후 처음으로 고배를 마셨다.
허문회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오늘도 긴박한 상황에서 투입하겠다. 다른 투수들보다 구위가 좋다. 청소년 대표 출신답게 경험도 있고 또래 선수들보다 경험적인 측면은 앞서지 않나 싶다. 멘탈적인 부분만 더 강해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라이언 롱 타격 코치의 퇴장과 관련해 "수비 방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나는 덕아웃 안쪽에 있었고 롱 코치는 밖에 있으니 보는 각도가 달라 그랬던 것 같다. 경기 후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쳐 미안하다고 하길래 선수를 위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아섭의 현재 상태에 대해 "어제보다 나아졌다. 될 수 있으면 주말까지 쉬게 해줄 생각이다. 안 좋을때 확실히 낫도록 하는게 맞다. 어제처럼 중요할때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