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테랑 타자 이성열이 5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22일 잠실 LG전에 앞서 엔트리를 변동했다. 이성열이 1군에 등록되고, 내야수 박정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성열은 지난 7월 3일 2군으로 내려간 뒤 5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오늘 이성열을 콜업했다. 지명타자 선발 출장한다. (LG 선발)정찬헌이 우타자 보다 좌타자에 약한 기록이 있다. 이성열이 2군에서 공을 보는 것과 타구 질이 좋아졌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에 대타 자원이 별로 없는 편이다. 이성열과 최진행을 지명타자나 대타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타자 반즈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전날 KT전에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최원호 감독대행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가 회복했다. (오른쪽 다리는) 타격 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간다. 본인은 괜찮다고 해서 스윙을 하겠지만, 몸이 순간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아직 조금 타이밍이 늦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경기에 뛰면서 적응해 나갈 것이다. 오늘은 잠실 외야가 넓어서, 1루수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 중인 김태균에 대해서는 "재활 치료 중인데 조금 더 걸릴 거 같다. 정은원 선수보다는 빨리 복귀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