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 전상현’ 윌리엄스 감독 “오늘도 세이브 상황이면 나간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22 16: 56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마무리투수 전상현(24)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도 세이브 상황이 온다면 전상현이 나간다”고 말했다.
전상현은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양 팀이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⅓이닝 3피안타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KIA는 결국 4-10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고 전상현은 패전투수가 됐다.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그렇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전상현이 2루타를 맞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홈플레이트에서 토스를 해서 아웃카운트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오버스로를 하면서 송구 실책이 나왔고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웠다. 어제 일찍 교체한 것은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서 뺀 것이다. 오늘도 세이브 상황이 나오면 전상현을 올릴 생각이다”라며 전상현에게 믿음을 보냈다.  
KIA는 이날 양현종이 선발등판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은 경험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 팀을 잘 알고 있다. 좋은 피칭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커맨드가 굉장히 좋았다. 불펜에서는 홍상삼을 제외하고 모두가 대기한다. 오늘 투수진이 좋은 경기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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