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시와 호날두는 다른 행성 사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23 06: 02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8)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극찬했다.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언급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최근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메시는 지난 주 바이에른 뮌헨에 2-8 참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실망, 바르셀로나와 결별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연거푸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자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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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그들은 이 행성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군림해왔다"면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영광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고 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에 집중하다 보면 모든 것은 따라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PSG는 오는 24일 오전 4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PSG가 이기면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네이마르는 "이 대회 우승은 특별하다. 하지만 PSG에서 우승하는 것은 클럽 역사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아주 어려운 도전이 되겠지만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뮌헨은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도 수준급이다. 파리 이적 후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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