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원태인, 걷는데 다소 불편한 상태...다음 등판 문제없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3 17: 26

삼성 라이온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원태인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 도중 이대호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원태인은 타구에 맞은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공에 맞은 부위를 만지면서 무척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삼성 덕아웃에서는 트레이너와 정현욱 투수 코치가 바로 나와 상태를 살폈고 원태인은 괜찮다며 투구를 이어갔다. 원태인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이로써 지난 11일 대구 두산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종료 후 원태인이 허삼영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cej@osen.co.kr

23일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처음 타구에 맞았을 때 뼈에 이상 있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안쪽이 아닌 바깥쪽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현재 걷는데 다소 불편한 상태다. 오늘은 훈련 대신 부상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 등판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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