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산밀면 정체는 금잔디 "출연 기다려..데뷔 20주년 선물" 눈물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8.23 18: 50

수원왕갈비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부산밀면의 정체가 금잔디로 밝혀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부산밀면과 수원왕갈비의 1라운드 듀엣무대 대결이 그려졌다.
조성모의 '다짐'을 부른 부산밀면과 수원왕갈비의 모두 파워풀한 고음과 매력적인 보이스, 폭풍 가창력을 뽐내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원곡자 조성모는 "열기가 대단했다. 무대 안으로 난입할 뻔 했다. 같이 노래하고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승연 역시 두 사람의 무대에 "두 분 가창력이 불꽃이 튀더라 깜짝 놀랐다. 표현력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17대4로 수원왕갈비가 부산밀면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산밀면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부산밀면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였다. 금잔디는 "사실 '복면가왕' 나오는 게 프로그램 생길 때부터 꿈이었다. 제가 인지도가 부족해서 못 나온다고 생각해서 기다렸다. 올해 제가 데뷔 20주년인데 20주년 선물인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