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차기 에이스감을 얻었다.
NC는 24일 KBO 2021년 신인 1차 지명에서 김해고 우완 김유성을 선택했다.
구단은 "189cm 95kg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도 던진다"고 설명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4/202008241516774261_5f435cf8cfade.jpg)
김유성은 올해 김해고의 창단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었다. 교내 역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이기도 했다. 올해 8경기 27이닝을 던져 탈삼진 41개, 평균자책점 1.33으로 3승을 기록했다. 최근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에서는 3경기에 나와 14⅓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평균자책점 1.29로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종문 단장은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 구위가 뛰어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료를 믿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좋다. 변화구 등 프로에서 다듬어간다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유성은 “NC에서 나를 좋게 평가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프로야구선수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분 좋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 진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김유성이 구단을 통해 전달한 소감 일문일답.
- NC 다이노스에 1차 지명된 소감
▲NC에서 좋게 평가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프로야구선수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 진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선수는?
▲ 구창모 선수와 이번에 NC에 합류한 문경찬 선수를 좋아한다. 항상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하는 것이 멋있어 보였다. 나도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
-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 경남에서 야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지역을 대표하는 NC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투수하면 ‘김유성’이라는 이름이 생각나면 좋겠다.
- 프로선수로서 각오와 NC팬에게 한마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N팀(1군)에서 빨리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선수가 되겠다. 부족하더라도 많은 응원 받고 싶다. 앞으로 NC 다이노스에서 야구와 팬 서비스 모두 잘하는 모범적인 야구 선수가 되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