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한 축 기대' 신범준 "시구 이후 KT 지명 꿈꿨다" [2021 1차지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24 15: 30

장안고 우완 투수 신범준(18)이 시구의 인연을 프로 지명으로 이었다.
KT는 2021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신범준을 지명했다
신장 189cm, 85kg의 신범준은, 140Km 후반대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올해 성적은 3경기에 등판해 10이닝을 던졌고 1승 2패 탈삼진 14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사진]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후, 신범준이 KT 위즈 파크에서 시구한 사진 / KT 위즈 제공

이숭용 kt wiz 단장은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켜 봤던 기대주”라며,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유연한 투구 메커니즘과 양호한 제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타자로서도 간결한 스윙과 장타력을 보유한 잠재력이 높은 선수로, 미래 KT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신범준은 “연고지 구단으로서 저를 지명해 준 KT에 감사하다”며, “매향중학교 1학년 때,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구단에 초청을 받아 시구를 한 후, KT 입단의 꿈을 키워왔다. KT는 특히 리그의 강팀으로 도약하고 있는 구단이기에 더욱 기대되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기량을 연마해 미래 선발진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지명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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