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불펜에 '비밀병기' 좌완 투수 한 명을 추가로 등록시켰다.
대졸 신인 좌완 성재헌이 24일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여건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왼손 투수 성재헌을 1군에 등록했다. 불펜에 좌완으로 진해수와 최성훈 2명이 있는데, 왼손 투수 1명 더 필요하다. 팀마다 좌타자가 많다"며 "성재헌은 볼 스피드가 빠른 것은 아닌데 제구와 볼끝이 좋다. 원포인트로 시작해서 불펜에서 활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LG 트윈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4/202008241621779840_5f436bcc4e4bd.jpeg)
전날 LG 코칭스태프는 성재헌을 잠실구장으로 불러 불펜 피칭을 시켜, 구위를 눈으로 확인했다. 류 감독은 "제구가 괜찮다. 2군에서 성적도 좋았다"고 말했다. 성재헌은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성남고-연세대를 나온 성재헌은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3순위로 LG의 지명을 받고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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