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그냥 깡패야"..'텔레그나' 장도연, 송가인에 돌직구→송민호X양세형 '첫 미션' 성공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24 22: 30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장도연이 송가인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에는 '트롯여신' 송가인과 '힙합돌' 위너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텔레그나' 유세윤과 양세형, 김동현은 장도연과 송가인을 '능금 시스터즈'라고 소개했다. 가평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 '사과' 농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평 사과 축제' 특집으로 꾸며졌기 때문. 송가인은 "가평 사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특유의 구성진 음색을 자랑했다. 

이어 '텔레그나' 송가인은 "'텔레그나'가 팀전으로 바뀌었다고? 내가 꼭 집어둔 파트너가 있었다. 나는 오늘 무조건 그 사람과 한 팀 하겠다"면서 '꽃도령' 위너 송민호를 소개했다. 송민호는 "'텔레그나'를 싹 다 봤다. 이거는 나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한 달 정도 특기를 준비했다. 짐도 한 달 정도 쌌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텔레그나' 송민호 양세형 송가인은 '꽃도령 팀', 장도연 김동현 유세윤은 '돌쇠 팀'을 맺었다. 
'텔레그나' 송민호, 양세형, 송가인의 첫 번째 미션은 올인원 뚫어뻥으로 화장실 변기 1개 뚫기다. 올인원 뚫어뻥으로 직접 시범에 나선 송민호는 "신기하다", "우와", "진짜 좋다"를 연발하며 "이런 건 살 수 있냐. 연결해주는거냐"고 감탄했다. 
두 번째 제품은 눈가와 입술 어디든 보습이 가능한 멀티밤으로 계약상 상대팀 1명 멀티밤 발라주고 입술 도장 발라오기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마지막 미션은 화장품 냉장고를 품은 스마트 화장대에 앉아서 '백설 공주'로 변신,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멘트하기다. 이를 들은 송민호는 "무슨 냄새 나지 않아요? 승리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텔레그나' 우승을 확신했다. 
'텔레그나' 장도연, 김동현, 유세윤 팀의 첫 번째 미션은 유리창 닦이로 창문에 그려진 얼굴 그림 모두 지우기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미션은 팔걸이 각도, 넓이, 위치,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게이밍 의자에 상대팀 1명을 앉혀서 어깨 마사지를 하며 '편하지' 멘트하기였다. 
'텔레그나' 돌쇠 팀의 마지막 제품은 '꽃도령 팀'에게도 전달됐던 스마트 화장대. '꽃도령 팀'이 '백설공주' 변신이었다면, '돌쇠 팀'은 마녀로 변신해야 한다. '텔레그나' 최초 양팀의 공통 미션이라고. 
본격적으로 서로의 미션을 파악하게 된 '텔레그나' 멤버들은 공통 제품인 스마트 화장대에 의문을 품으며 견제하기 시작했다. 특히 장도연은 꽃도령 팀 몰래 마녀로 변신하고자 화장을 시작했지만 금세 송가인에게 발각돼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계속해서 미션 아닌 척을 하는 장도연 얼굴에 자연스럽게 멀티밤을 바르며 입술 도장을 찍어 가장 먼저 미션을 성공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장도연은 송가인을 향해 "얘 그냥 깡패야"라고 소리쳤다. 
한편,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은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신개념 PPL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유세윤과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