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나' 송민호X송가인, '송송남매'의 PPL 전쟁..역대 최단시간 미션 성공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25 06: 53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송민호, 송가인이 '송송남매' 케미를 뽐내며 착한 PPL 미션 전쟁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에서는 '착한 PPL 미션 전쟁'에 도전장을 내민 송가인, 송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텔레그나'는 가평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 '사과' 농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평 사과 축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평 사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며 '텔레그나'에 등장한 송가인은 "'텔레그나'가 팀전으로 바뀌었다고? 내가 꼭 집어둔 파트너가 있었다. 나는 오늘 무조건 그 사람과 한 팀 하겠다"면서 위너 송민호를 소개했다. 이에 송민호는 "'텔레그나'를 싹 다 봤다. 이거는 나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한 달 정도 특기를 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며 우승을 확신했다. 

'텔레그나' 송민호, 양세형, 송가인은 '꽃도령 팀'을 맺었다. 세 사람의 미션은 올인원 뚫어뻥으로 화장실 변기 1개 뚫기, 상대팀 1명 멀티밤 발라주고 입술 도장 발라오기, 스마트 화장대에 앉아서 백설공주로 변신 후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멘트하기였다.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송민호는 "무슨 냄새 나지 않아요? 승리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텔레그나' 장도연, 김동현, 유세윤은 '돌쇠 팀'을 결성, 유리창 닦이로 창문에 그려진 얼굴 그림 모두 지우기, 게이밍 의자에 상대팀 1명을 앉혀서 어깨 마사지를 하며 '편하지' 멘트하기, '꽃도령 팀'에게도 전달됐던 스마트 화장대에 앉아서 마녀로 변신하기였다. '스마트 화장대'는 '텔레그나' 최초 양팀의 공통 미션이라고. 
가장 먼저 '텔레그나' 송가인은 스마트 화장대에 앉아있는 장도연 얼굴에 자연스럽게 멀티밤을 바르며 입술 도장을 찍었다. 장도연은 자신이 먼저 마녀로 변신하면서 미션에 성공하는 줄 알았지만 송가인에게 미션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아차리면서 분노했다. 송가인을 향해 "얘 그냥 깡패야"라고 소리치면서 아쉬워한 것. 
이에 '텔레그나' 멤버들은 '스마트 화장대'를 집중 공략했다. 양팀은 마녀와 백설공주 의상을 챙기면서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양세형과 송가인은 송민호에게 흰 피부와 파란 눈두덩이, 붉은 볼, 붉은 입술 화장을 순식간에 해주면서 역대 빠른 속도로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장도연도 '텔레그나' 멤버들이 노래에 빠져있을 때 마녀 분장을 완성하면서 미션을 성공했고, 김동현과 유세윤도 송민호가 창문에 그린 그림을 순식간에 지우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송민호, 양세형,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올인원 뚫어뻥 미션을 앞두고 김동현과의 펀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것. 이에 세 사람은 상금 300만원을 획득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은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신개념 PPL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유세윤과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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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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