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메릴 켈리(32)가 등판을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켈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치러진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 신경 충돌로 인해 등판이 불발됐다. 지난 22일자로 소급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애리조나는 켈리가 빠진 자리에 테일러 클락을 대체 선발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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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를 거쳐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한 켈리는 올해 2년차를 맞아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도약했다. 시즌 5경기에서 31⅓이닝을 책임지며 3승2패 평균자책점 2.59 탈삼진 29개로 맹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앞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주춤했다. 여기에 어깨 통증까지 찾아와 당분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