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박세혁(30)이 1군에 돌아왔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24일 말소한 최세창과 장규빈을 대신해 박세혁과 이주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세혁은 지난 15일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가 11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선발 라인업을 정하지 않았다. 박세혁이 2군에서 상을 치르고 와서 아직 컨디션이 괜찮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인 이주엽은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12이닝) 4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주엽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1차지명 유망주라서 얼마나 해줄지 한 번 보고 싶다. 다만 아직 중요한 상황에 낼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24일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을 지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스카우트 팀에 우리 팀 내야수가 나이도 있고 하니까 좋은 내야수가 있다면 내야수를 지명하는 것도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좋은 내야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