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박은혜 성희롱 의혹? "흑인에게 빠지면" vs "확대해석 NO"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25 20: 11

방송인 샘 오취리가 흑인 비하 논란에 이어 성희록 발언 의혹에까지 뒤늦게 휩싸였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글을 적었다. 둘은 복숭아 컬러의 의상을 나란히 입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한 네티즌이 쓴 댓글이 불시가 됐다.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이라고 적은 것. 이는 “흑인에게 빠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MBN의 신규 예능 '친한 예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방송인 샘 오취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이 댓글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설교하다, 전하다, 설파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데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가 해당 뜻에 동의한 것 아니냐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성희롱 의심이 가능한 것. 샘 오취리는 최근 의정부고등학교 학생 일부가 졸업사진 패러디 행사 기념으로 찍은 ‘관짝소년단’을 보고 흑인 비하 논란이라고 발끈한 데 이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당시 그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 학생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SNS에 올린데다 영문글 마지막에 해시태그 '#teakpop’를 붙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는 K팝의 비하인드 및 가십을 뜻하는 단어였기 때문. 
연이은 논란에 샘 오취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이와 관련해 그가 출연 중인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사태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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