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x정혁 대역전극..롱다리 헌터스, 나태주 꺾고 '캐시백' 최종 우승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25 23: 03

롱다리 헌터스가 ‘캐시백’ 막판 대 역전극을 이뤘다.  
2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캐시백’에서 태권 헌터스 대 롱다리 헌터스 대 파이터 헌터스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태권 헌터스는 팀장 허경환을 중심으로 이대원, 김요한, 나태주가 뭉쳤고 롱다리 헌터스에는 김요한, 조재성, 정혁, 권현빈이 합류했다. 파이터 헌터스 팀은 김동현, 개리, 강경호, 추성훈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기싸움을 펼쳤다. 특히 개리, 추성훈, 김동현은 하오 아빠, 사랑이 아빠, 단우 아빠로서 “남자는 강하고 아빠는 더 강하다. 아빠가 널 생각하며 버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동현은 “지고 싶어도 이기는 게 습관이다. 3전 3승하겠다”고 했고 허경환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작다. 작은 고추가 우리다”라고 재치있게 외쳤다. 

멤버들은 가장 만만한 헌터를 고르는 투표를 진행했다. 파이터 헌터스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동시에 높은 평균 연령으로 놀림감이 됐다. 하지만 투표 결과 태권 헌터스의 허경환이 4표를 받아 제일 만만한 헌터로 선정됐다. 덕분에 태권 헌터스는 가장 마지막에 도전하는 이득을 얻게 됐다. 
1라운드는 점프 대결이었다. 가장 먼저 롱다리 헌터스가 도전했지만 조재성이 300만원, 권현빈이 105만원, 정혁이 5만원에 성공했다. 개리, 추성훈, 강경호는 연거푸 실패했고 김동현 혼자 고군분투했다. 반면 태권 헌터스의 이대원은 100만원과 300만원으로 획득했고 나태주도 맹활약했다. 
2라운드는 파워 대결로 진행됐다. 나태주는 “스피드로 승부하고 싶었다. 힘과 체격으론 제가 안 되니까”라며 놀라운 재치를 뽐냈다. 김요한과 강경호는 100만원짜리를 견제하면서 얼굴을 붉혔다. 김동현과 추성훈이 압도적인 힘으로 100만원씩을 가져가 2라운드는 1등을 차지했다. 
1, 2라운드 통합 결과는 태권 헌터스 910점, 롱다리 헌터스 680점, 파이터 헌터스 615으로 집계됐다. 마지막 대결은 클라임. 먼저 파이터 헌터스 멤버들은 아빠의 힘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태권 헌터스 김요한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도 노력했고 나태주는 10m를 가뿐히 올라가는가 하면 거꾸로 매달린 채로 캐시몬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롱다리 헌터스의 대반전 활약은 대단했다. 김요한과 정혁은 모든 캐시몬을 획득하며 태권 헌터스를 맹추격했다. 그 결과 단 10만 원 차이로 롱다리 헌터스가 태권 헌터스를 꺾고 1위에 올라 파이널에 진출했다. 결국 이들은 눈부신 팀워크로 1650만 원 중 1105만 원을 현금화 해 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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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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