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0-8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양 팀은 투수를 12명이나 투입하는 혈전을 벌였다. 치열한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4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두산은 8회초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8회 2사 만루 위기를 막은 윤명준은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경기 막판 중심타선의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윤명준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잘 막아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윤명준의 역투를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