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효과를 보여줄 것인가.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마이크 라이트를 내세운다. 라이트는 아내가 지난 24일 한국에서 아들을 순산했다.
라이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99⅔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 9차례로 안정적이고, 이닝 소화력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출산 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로테이션은 건너뛰지 않는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5월24일 창원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한 뒤 6월5일 대전 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우완 에이스 장시환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8패 평균자책점 4.28. 6월 2군에 다녀온 뒤 11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2.87로 확 달라졌다. NC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14로 고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