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백승건이 기세를 잇는 호투를 펼칠 수 있을까.
SK 와이번스 백승건(20)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19년 1차 지명 좌완 투수 백승건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통산 경기 수도 21경기에 불과하다. 선발 등판은 올 시즌 4차례. 지난 20일 삼성전에서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롯데전 등판은 없다. 지난해 한 번 있었다.

팀은 전날 난타전 끝에 10-8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백승건이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의 기세를 이을 수 있을까.
한편, 상승세가 한풀 꺾인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17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계산이 서는 투구로 안정감을 심어주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지난 7월 5일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