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홈런은 항상 반갑다" 허삼영 감독, 팔카 첫 홈런에 반색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6 16: 17

"그런 홈런은 항상 반갑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의 첫 홈런에 반색했다.
팔카는 지난 25일 대구 LG전에서 3-3으로 맞선 6회 결승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21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허삼영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그런 홈런은 항상 반갑다. 외국인 타자가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려 팀이 이겼다는데 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상대 투수들이 직구 승부를 안 하려고 한다. 안타와 홈런 모두 변화구를 공략했는데 아직 완전하다고 할 수 없겠지만 적응 단계다. 선수 본인이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계속 생겨야 한다.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잘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른손 엄지 열상으로 등판이 연기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오늘 캐치볼을 했는데 어제보다 나아졌다. 등판은 주말에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김지찬(유격수)-이성규(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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