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며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유민상은 1회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나지완도 3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가뇽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김명찬(0이닝 무실점)-이준영(⅓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1실점 비자책)-홍상삼(⅔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경기 초반 유민상의 3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것이 좋았고, 선발투수 가뇽도 좋은 투구를 해줬다. 불펜진도 팀의 리드를 뺏기지 않고 잘 지켜줬다”고 수훈선수들을 꼽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