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등판할때 선수들 집중력 UP" 김선우 위원, 류현진 승리 확신 이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7 14: 02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동반 선발 승리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어 류현진도 같은 날 오전 7시 20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와의 호흡이 빛났다.

류현진이 김선우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김선우 해설위원은 "김광현이 너무 시원시원하게 던졌다. 마운드에서 생각 없이 포수의 리드를 믿고 자신의 스타일로 투구를 한 것 같다"며 "첫 번째 경기보다 집중력이 있었고 더 좋아졌다. 경기 초반부터 투구가 잘되니 6회까지 본인의 투구 리듬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시즌 3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강호 탬파베이와의 지난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류현진의 공에 콘택트 위주로 잘 대처했다. 그러면서 투구 수가 많아졌지만 류현진은 제 몫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에이스’로 흔들림 없이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대해서 김선우 해설위원은 "에이스가 나오면 팀 선수들은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더 발휘한다. 상대팀도 에이스를 무너트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에 경기가 타이트 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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