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희선, 팬들 '주접' 폭발시킨 #미모 #딸 #앨리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27 14: 59

배우 김희선이 '컬투쇼'에서 변함없는 미모로 청취자들을 열광케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송은이의 진행에 맞춰 '컬투쇼'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김희선은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8년 방송된 '나인룸'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렇게 예쁘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을 정도.

정작 김희선은 "그렇게 말씀을 잘하면 기분이 어떠시냐. 그거랑 똑같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송은이가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너무 똑같고 한결같다"고 칭찬하자 "아니다. 지금 제가 사는 세대를 연기하는 게 제일 쉽고 편하다"라고 강조했다. 
담담한 김희선과 달리 '컬투쇼' 청취자들은 시종일관 김희선의 미모에 열광했다. 이에 "김희선 씨 저는 별로다. 내 마음의 별로", "저도 김희선 씨 그닥이다. 내게로 다그닥다그닥"과 같은 소위 '주접'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쇄도해 김희선을 폭소케 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미래에서 온 주원의 엄마 역할과 죽은 엄마랑 닮은 천재 물리학자 역할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김희선은 "제일 당황스러웠던 장면이 두 캐릭터가 같이 나오는 장면이었다. 카메라 무빙 없이 분장을 바꿔서 두번 했어야 했다. 모든 장면에서 제가 대사를 다 하니까 A4용지 2~3장을 다 외워야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희선은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엄마 역할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20대가 제일 힘들었다"며 멋쩍어 했다. 그는 "대학생 20대 역할을 해야 하니 기억이 저도 가물가물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SF장르는 처음"이라는 김희선은 "제가 가진 총부터도 달랐다. 미래에서 온 설정이라 작았다가 10배 정도 커지는 설정이다. CG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한다. 사람한테 쏠 때도 CG가 들어갈 것을 남기고 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딸 연아 양과의 근황을 SNS로 밝히며 대중과도 소통 중이다. 이에 김태균이 "태어나니 엄마가 김희선이면 어떤 기분일까"라고 물었다. 김희선은 "전혀 상관 없다. 엄마는 엄마일 뿐 무조건 아이한테 최고는 방탄소년단(BTS)이다. 저도 제가 잘 나온 사진 보다 BTS 정국 씨 사진 받는 게 좋다"며 "아이한테 제 얼굴은 없다. 시댁 유전자가 아주 강하다. 아주 패배 당했다. 완패다. 그래서 하나로 그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희선은 "제가 민폐가 아니라면 스페셜DJ로 불러 달라. 시청률 15%가 넘으면 제가 나오고, 20%가 넘으면 주원, 곽시양, 이다인까지 다 꼬셔보겠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앨리스' 첫 방송에 15% 넘을 것 같다. 그리고 월요일에 다시 나와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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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는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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