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채은성(30)이 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채은성이 지난 경기에서 스윙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이민호와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윤식을 등록했다. 채은성은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스윙을 하던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근육 손상이라는 진달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복귀에 2~3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 남은 시즌 부상선수 관리가 중요한데 또 부상선수가 생겼다”라며 아쉬워했다.
LG는 현재 채은성을 비롯해 이천웅, 김민성 등 주축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이천웅이 가장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9월 10일 정도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채은성이 빠진 가운데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라모스(1루수)-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