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삼성 심창민, 28일 1군 합류 예정…구자욱 선발 제외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8.27 17: 30

삼성 투수 심창민(27)이 전역했다. 
심창민은 27일 상무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이날 삼성 퓨처스 팀이 있는 경산볼파크에서 불펜 피칭으로 30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날까지 ‘군인’ 신분이라 경기 출장은 어렵지만 ‘민간인’ 신분이 되는 28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심창민을 내일 1군에 등록할 생각이다. 경기 감각이 조금 걱정되지만 1군 합류 후 여유 있는 상황에서 먼저 선을 보일 것이다. 상태를 보고 중요한 상황에 쓸지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상무 심창민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심창민은 지난 2012~2018년 7년간 1군 통산 387경기에서 25승22패51세이브61홀드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다.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인 2018년 17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책임졌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선 18경기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50으로 활약했다. 지난 15일 롯데전이 마지막 등판으로 2주가량 실전 등판이 없다. 
심창민과 함께 내야수 강한울, 포수 권정웅도 이날 상무에서 전역했다. 허삼영 감독은 “강한울은 일요일(30일) 2군 경기를 뛸 예정이다. 포수는 지금 1군에 3명이 있다”며 권정웅을 바로 1군에 부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 박승규(중견수) 다니엘 팔카(우익수) 이원석(1루수) 김동엽(지명타자) 김헌곤(좌익수) 강민호(포수) 김지찬(유격수) 김호재(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구자욱과 박해민이 선발에서 빠졌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타율 2할6리로 침체에 빠져있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로 감이 좋다. 허삼영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많이 지쳤다”며 체력 관리 차원에서 선발 제외라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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