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연출 '내 물건이 너의 집에', 포스터 공개..화장기 없는 수지[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8.27 17: 59

걸그룹 출신 배우 수지와 모델 남윤수가 연기 호흡을 맞춘 단편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는 내면의 강인함으로부터 채워지는 자신감에 대한 여정을 담았다.
여성 내면의 자신감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단편영화에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함께 해온 수지를 비롯해 영화 '장화 홍련',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밀정', '달콤한 인생' 등으로 잘 알려진 김지운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는 주인공 수지가 연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마주한 뒤 겪게 되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한 여성이 이별 후 상실의 감정을 겪었지만 곧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성장과 행복에 이르는 과정을 여성 서사로 풀어냈다. 여성의 과거와 현재를 응원하고, 내면의 자신감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지가 화장기 없는 얼굴로 거울을 바라보며 단장하는 모습과 눈을 감고 사랑을 꿈꾸는 듯한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지운 감독의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 본편은 9월 4일 카카오TV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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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랑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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