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완벽투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커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7-0 완승. 커쇼는 4승째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낮아졌다. 최근 3경기 20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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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1회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뜬공-삼진-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위기였다. 선두타자 도노반 솔라노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브랜든 벨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으며 주자는 3루로 태그업, 1사 3루가 됐다. 조이 바트를 슬라이더-커브-슬라이더로 3구 삼진으로 2아웃. 조이 리카드를 3루수 땅볼로 실점 없이 막아냈다.
3회 2사 후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에반 롱고리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다린 러프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솔라노를 외야 뜬공, 벨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바트를 또다시 3구 삼진으로 처리하고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 야스트렘스키를 중견수 뜬공 아웃, 플로레스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롱고리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이닝 동안 86구를 던진 커쇼는 7회 불펜 투수에게 공을 넘겼다.
다저스는 1회 1사 2,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무키 베츠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4회 1사 1,3루에서 작 피더슨의 1타점 적시타, 오스틴 반스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2사 3루에서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7회에는 A.J. 폴락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지난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러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커쇼의 구위에 눌려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가 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