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4년 해외생활→코로나19로 귀국 “방송? 당분간 그럴 일 없어..죄송”[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8.28 16: 40

그룹 유피(UP)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켠이 4년여간 해외에서 생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랜만에 귀국했다. 
이켠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14일..격리해제”라는 글과 자가격리 해제 문자를 받은 것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날 이켠은 “오늘 자가격리 해제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고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이켠은 최근까지 4년여간 해외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귀국을 결정하고 들어왔다. 

지난 13일 이켠은 자신의 SNS에 “정든 집에서 마지막 아침과 저녁....이제 한국으로 출발합니다…”라며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으로 오는 소식을 전했는데, 지인들의 인사에 “어쩔 수 없이 복귀”라며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쩔 수 없이 자동귀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켠은 지인에게 다음 여행지는 발리였지만 코로나19로 여행 계획을 취소했다고. 그러면서 “다른 나라 가고 싶어도 아무데도 못 나간다..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철수하고 교민들 90% 철수”라고 설명했다. 
이켠은 베트남 생활을 정리하고 들어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지난 27일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특히 한 네티즌이 방송에서 볼 수 있길 바라는 댓글을 남기자 이켠은 “당분간 그럴 일은 없을 거같아요 죄송”라고 답했다. 
앞서 이켠은 지난 6월 자신의 SNS을 통해 근황을 전해 크게 화제가 됐던 바. 당시 이켠은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온다. 진심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이라며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맘이 전혀 없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 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제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진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다.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린다. 행복했고 더 행복하겠다”며 방송 복귀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켠은 유피 활동을 비롯해 배우 활동을 하며 사랑받았기 때문에 그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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