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애서 0-2로 패했다. 1차전에서 8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까지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더블헤더는 7이닝까지만 진행하는 규정에 따라 이날 2경기는 모두 정규이닝은 7회까지만 진행됐다.
1차전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서도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을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아담 프레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8/202008280948774654_5f4855508397f.jpg)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더블헤더를 쓸어담고 2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3회초 1사에서 JT 리들의 볼넷과 존 라이언 머피의 안타에 폭투가 겹치면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에릭 곤잘레스와 아담 프레이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2사에서 브래드 밀러가 3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타일러 오닐이 1루수 파울플라이를 치며 기회를 날렸다.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야디어 몰리나-딜런 칼슨-덱스터 파울러가 모두 침묵하며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햇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