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연기된 류현진, 29일 BAL전에서 3승 도전 [오피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28 10: 45

동료들의 흑인 인종차별 반대 보이콧으로 등판이 연기된 류현진(토론토)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벌어진 흑인 제이콥 블레이크를 향한 경찰의 총격 사건에 항의에 경기가 연기됐다. 보스턴의 유일한 흑인 선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보이콧을 선언하며 경기장을 떠났고 양 팀 선수들 모두 브래들리 주니어의 결정을 지지하며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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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현진은 이튿날인 볼티모어전에 마운드를 밟는다. 올 시즌 류현진은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지난 18일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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