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라이블리, 퐁당퐁당 피칭 마침표 찍고 3승 달성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30 01: 4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는 이달 들어 퐁당퐁당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두산과 만나 5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3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9일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25일 LG와 맞붙어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외국인 투수는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시 말해 라이블리가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팀이 강해진다는 의미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해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을때 삼성이 그토록 바라던 외국인 에이스의 면모를 발휘했으나 올해 들어 부상과 부진으로 2승 6패(평균 자책점 5.36)에 불과하다. 모두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반등이 필요한 이 시점에 라이블리가 퐁당퐁당 피칭의 마침표를 찍는 호투를 선보여야 한다.
올해 키움과 두 차례 만났으나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4.63.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5-4 짜릿한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라이블리의 호투가 절실하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BO리그 4년차 브리검은 해마다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 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2패(평균 자책점 3.62). 1일 삼성과 만나 3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