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우완 기대주 신민혁이 30일 SK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18년 NC에 입단한 신민혁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5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5.29.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 인생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승을 달성했다.
당시 이동욱 감독은 "갑작스럽게 임시 선발을 맡았는데 감독으로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잘 던져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민혁이 롯데전에서 보여줬던 담대한 투구를 이날 경기에서도 선보인다면 2승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SK를 9-5로 제압했다. 신민혁의 2승 사냥을 위해 화력 지원이 절실하다.
SK는 이건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 4패를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4.56. NC와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6월 3일 첫 대결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달 8일 6이닝 1실점 짠물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