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세계랭킹 30위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에게 2-1(1-6 6-3 6-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 4차례 출전한 대회서 모두 우승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위, 스위스)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35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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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23경기서 전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26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6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를 직접 개최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초 재검사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 통증을 호소해 복식 경기엔 불참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