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승세를 유지하며 달려온 롯데. 아드리안 샘슨이 유종의 미를 완성할 수 있을까.
샘슨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8월 13승8패1무의 성적을 기록한 롯데다. 8월의 승부처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며 5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샘슨의 부진은 여전하다. 13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6.79에 그치고 있다. 지난 13일 사직 NC전 내전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부진-호투-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수순대로라면 이날 호투의 차례다. 하지만 계산이 서지 않는 것이 샘슨의 현주소다.

8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샘슨의 호투와 함께 깔끔한 마무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대추격을 당하며 불펜진을 소진한만큼 샘슨의 이닝이터 활약이 필요하다.
한화는 워윅 서폴드가 마운드에 오른다. 서폴드는 19경기 6승10패 평균자책점 5.42로 부진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부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