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제니퍼 로페즈가 뉴욕 메츠 인수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야구계에서 악명이 높은 제프 루나우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단장과의 커넥션이 인수 무산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메츠 인수 실패 소식을 전하며 "로드리게스와 루나우 전 단장의 커넥션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분노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와 루나우 전 단장은 구단 인수를 위해 함께 일해왔다. 로드리게스가 구단을 인수하더라도 루나우 전 단장에게 단장직을 맡기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들이 접촉했다는 자체 만으로도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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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루나우 전 단장과 손잡았던 게 알려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헤지펀드 거물인 스티브 코언이 메츠와 독점적인 인수 협상을 시작한다. 2월 메츠 인수에 나섰으나 계약 성사를 눈앞에 두고 조건 변경으로 무산됐다.
코언은 2월 제시액보다 적은 액수에 독점 협상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